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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GC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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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태

2020.10.02 17:07

 소그룹 성경공부를 위한 설교요약 및 나눔

 

 

8:1-2 성령의 법을 따르라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세이렌은 이탈리아 서부 해안의 섬에 사는 바다의 요정들인데 그들이 사는 섬 주위를 지나가는 배가 있으면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합니다. 이 노랫소리가 얼마나 강력한 힘이 있던지 노래를 듣는 모든 남성들은 충동을 받아 바다에 뛰어들어 죽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남성들이 세이렌의 유혹에 도전했지만 그들의 노래는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이어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신화에 의하면 두명의 용사가 세이렌의 유혹을 이겼다고 하는데 첫번째 인물은 오디세우스입니다. 그는 세이렌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하여 부하들에게 자신의 몸을 돛대에 결박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의 결박을 풀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세이렌의 고혹적인 노랫소리가 들려오자 오디세우스는 몸부림을 치면서 부하들에게 결박을 풀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나 귀마개를 쓴 부하들은 그를 더욱 단단히 결박해서 간신히 살아났다고 합니다.

 

두번째 인물은 음악의 아버지라고 하는 오르페우스입니다. 그는 뛰어난 음악가로서 그의 연주를 듣는 모든 사람들은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가 항해하던 도중에 세이렌의 노래를 듣고 유혹을 받게 되는데 오르페우스는 하프를 치면서 세이렌보다 더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 맞대응하면서 그 섬을 지나갔다고 합니다. 이에 모욕감을 느낀 세이렌들이 바다에 몸을 던져 바위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6장부터 8장까지 그리스도인들의 성화에 대해 말씀을 합니다. 예수를 믿어 은혜로 죄사함 받고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어떻게 죄를 이기고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하는 겁니다.

 

먼저 우리가 성화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봅니다. 먼저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되길 원하십니다. 모든 부모는 자식들이 훌륭한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세상에서 돈 잘 벌고 성공하는 것보다 사람의 됨됨이가 더 중요한 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영의 아버지도 우리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길 바라시는 겁니다. 과거의 더러운 행실을 벗어버리고 의로운 사람이 되길 바라십니다.

 

두번째로, 성화는 우리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죄를 미워하며 의롭고 착하고 거룩하게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길 우리 자신이 원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성화는 우리에게 축복된 삶을 보장합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습니다. 죄를 계속 범하면서 축복을 기대할 수 없으며 죄에는 형벌과 죽음이 따르는 겁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원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사람은 의롭고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화되어 예수님 닮은 삶을 살아갈 수 있나요? 예수 믿기 전에 살아가던 나쁜 습관과 죄악된 언행을 어떻게 고칠 수 있습니까? 우리 자신 안에 깊숙히 내재하고 있는 인간의 탐욕을 어떻게 처치할 수 있나요?

 

첫번째 방법은 오디세우스처럼 몸을 돛대에 결박하는 겁니다.

 

영적으로 볼때 율법으로 모든 행동을 규제하는 방법입니다. 죄를 범하면 그에 따르는 무서운 형벌을 물게 하는 겁니다. 구약에 나오는 율법에 따르면 도둑질하다 잡힐 경우 4배를 물고 여자가 실수로 남자의 고환을 만질 경우 손목을 잘라버리라고 합니다. 우상숭배하는 사람은 죽이고 안식일을 범하는 사람도 죽이고 간음한 사람도 죽이며 부모를 저주한 사람도 공개적으로 죽입니다. 20장에 하나님이 호렙산에 나타나셨을 때 천둥과 번개로 온 땅이 흔들리게 하신 이유는 사람들이 무서워서 죄를 범하지 못하게 공포분위기를 만드신 겁니다.

 

그런데 과연 율법으로 죄를 제어할 수 있나요? 사도바울은 단호히 아니다라고 합니다. 사도바울은 7:23-24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중요한 것은 우리의 속사람입니다. 성결이란 우리 내면세계의 거룩함을 말하는데 율법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종교로 옷을 입고 거룩한 척해도 속에는 죄악과 탐욕이 가득하며 시기와 질투가 넘실거리고 혈기와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죄는 정말로 무서운 것입니다. 유혹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사람들은 죽음의 길임을 알면서도 충동을 받아 죄를 범합니다. 들키지 않기를 바라면서 몰래몰래 죄를 범하다가 한방에 날라갑니다. 지난 수년간 수 많은 공직에 있는 사람들이 미투사건에 연류되어 옷을 벗었습니다. 민주당 대권주자로 주목받았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법원까지 가서 징역 36개월 선고받았고 박원순씨도 미투사건으로 모든 명예를 잃고 수치감을 이기지 못해 목숨까지 끊었습니다. 율법과 도덕법으로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마음의 변화를 받지 못합니다.

 

두번째 방법이 있습니다. 오르페우스처럼 세이렌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 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겁니다.

 

영적으로 볼 때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2절에 말씀합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나 도덕법이 죄의 법을 결코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죄의 권세가 율법의 권세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새로운 방법을 찾으셨습니다. 새로운 방법이긴 하지만 하나님께서 창세전부터 계획하신 구원의 길입니다.

바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그의 육신에 죄를 정하셔서 예수님이 모든 죄값을 대신 치르신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서 죄의 권세보다 훨씬 더 큰 하나님의 권세입니다.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예수를 믿는 사람들 안에 들어와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제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죄를 이길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변화받고 성화되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은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회개하고 예수를 믿어 성령이 내 안에 들어오시도록 해야 합니다. 성령이 오시면 그는 우리의 죽은 영혼을 살리시고 거듭난 영혼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확인시켜 주십니다. 8:15-16에 말씀합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그러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그리고 성령을 받은 사람은 매일 성령과 동행하고 인도를 받으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8:14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씀하시고 갈5:16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고 성령을 따라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먼저 하루를 시작할 때 최소한 30분동안 QT를 가지십시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성령님을 환영하고 모셔드리고 성령님과 인격적인 교통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은 내 영혼의 주파수를 성령님께 맟추는 시간입니다. 영적주파수를 맞추어야 성령의 감동을 느낄 수가 있고 그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연주자들이 연주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악기의 음정을 맟추듯이 우리도 영혼의 음정을 맟추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육신적으로 살아가는 되며 허둥지둥 서두르다가 많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R. A. 토레이 목사님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성령 충만을 위해서 기도한다. ‘하나님! 성령 충만하게 도와주십시오.’ 왜냐하면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너무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또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성령충만하다고 느끼지 못할 때는 함부로 말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성령충만하지 않을 때 말하면 실언하기 쉽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제가 성령 충만하지 않을 때 제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성령충만하지 않을 때의 결정은 잘못될 가능성이 항상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하루를 지내면서 최소한 1-2번 정도 시간을 내어 성령과 대화하십시오. 8:5-6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하루 종일 세상적인 것만 생각하고 살아가면 세상적이고 육신적인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그렇게 살면서 영적인 삶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마음에 염려과 걱정이 가득하고 불안하고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마음에 분노가 치밀고 답답함과 우울감이 마음에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이 세상을 향하여 있다가도 하루에 1-2번은 성령님과 교제하면서 우리의 생각을 성령님께 돌려놓고 고정시켜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와 같이 인격적인 분으로서 우리와 대화를 원하시고 관계를 갖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시시로 우리는 그를 환영하고 인정하고 모셔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하고 그의 생각과 뜻이 무엇인지 여쭈어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깨달음을 주시고 분별력과 지혜를 부어 주시는 겁니다.

 

나눔1: 유혹을 이기고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 오디세우스는 몸을 돛대에 결박했다고 하는데 성경적으로 어떤 방법을 말하고 있나요?

나눔2: 율법으로 죄와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눔3: 죄를 이기는 참된 방법은 무엇입니까?

나눔4: 성령을 따라 살아가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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