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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GC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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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태

2020.08.20 10:11

 

소그룹 성경공부를 위한 설교요약 및 나눔

15:1-5 열매맺기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성경을 보면, 꽃보다 열매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꽃은 화려합니다. 멋집니다. 그러나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중요한 것은 열매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우리의 삶에서 최고의 포도열매를 맺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열매맺는 삶이란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삶이 열매를 맺는 삶입니다. 열매를 많이 맺는 인생은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이 있고, 결코 후회함이 없습니다.

 

어떻게 좋은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나요? 첫째 가지치기, 둘째 거하기입니다.

 

첫째, 가지치기입니다. (Pruning)

2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농부가 가지치기 하는 이유는 가지에 좋은 열매를 맺게 하게 위함입니다. 열매를 맺지 않는 죽은 가지나 잔가지를 가위로 잘라냅니다. 잔가지가 많으면 원가지에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잔가지를 제거해야 원가지에 진액이 집중되게 합니다. 진액이 분산되지 않고 생명의 에너지가 한 곳에 집중되야 크고 좋은 열매가 나오는 겁니다. 우리 인생에서 열매를 맺기 위해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 부분은 죄의 가지와 중요하지 않은 잔가지입니다.

 

첫째, 죄의 가지는 쳐내야 합니다. 죄는 무서운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빼았아 갑니다. 마치 밧테리가 방전되듯이 영적인 에너지와 생명이 소멸됩니다. 죄를 범하면 은혜가 사라지고, 성령충만이 떠나갑니다. 마음이 황폐해지고 생각이 혼란스러워집니다. 마음에 가시가 돛고 불평과 원망이 입에서 계속 나옵니다. 불안하고 초점이 흐려지고 잘못된 결정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하는 일이 다 망가지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 징계를 통해 가지치기를 하십니다. 사람은 회개를 쉽게 하지 않아요. 그러나 고난을 당하면 회개가 절로 나옵니다.

 

고난을 통해 죄의 가지들이 제거됩니다. 불필요한 욕망이 제거되고 마음이 순수해집니다. 평소에는 말씀에 관심이 없는데, 고난 당하면 말씀이 귀에 들리고 마음이 절절 와 닿습니다. 마음이 낮아지고 눈물을 쏟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 구하기 때문에 영혼이 거듭납니다. 삶의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 영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됩니다.

두번째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 부분은 쓸데 없는 잔가지들입니다. 가지가 너무 많으면 포도나무의 진액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열매들이 작고 최상품이 될 수 없습니다. 극상품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잔가지들을 쳐 주어서 원가지에 큰 열매들이 맺히게 해야 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이 분주하고 산만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별 것에 관심을 갖고 염려하고 걱정합니다. 팔방미인처럼 모든 것을 잘 하는 사람들은 크게 성공하지 못합니다. 성공하려면 한두가지를 특별하게 잘 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0장에 마르다가 예수님을 자신의 집에 초대합니다. 예수님이 말씀을 전할 때, 그의 동생 마리아는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지만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에 불평을 합니다.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주님이 말씀합니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열매를 맺으려면 많은 것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1-2가지를 정말 잘해야 합니다. 사람이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면 생각이 많이 정리되는 것을 봅니다. 죽음의 지경에 이른 사람은 이전에는 중요하게 여겼던 것을 더 이상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부수적인 것을 버리고 본질적인 것에 집중합니다. 인생의 핵심적인 주제만 붙듭니다.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 가지치기 원리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을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가, 생명의 에너지를 어디에 쏟아 부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그분을 내 마음과 생명 다하여 사랑하는 겁니다. 예배에 집중하고 말씀에 집중하여 내 안에 그의 진액이 꽉차도록 하는 겁니다.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고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삶에서 가장 귀한 열매를 맺어 길이길이 주님의 마음에 기억되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둘째, 거하기 (abiding)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거한다는 것은 전폭적으로 그를 의지한다는 겁니다.

 

얼마 전 천상의 화원 곰배령이란 드라마를 봤습니다. 장부식으로 연기하는 최불암씨가 강은수라는 아이와 대화하는 장면입니다. 은수는 11살인데 정신적으로 많이 혼란합니다. 엄마는 친엄마가 아니고 아빠가 데리고 온 아이에요. 그런데 다행히 새엄마가 친엄마 이상으로 아이를 사랑해 주고 이뻐해줍니다.

문제는 아빠의 사업이 파산하면서 아빠가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엄마는 아이를 할아버지에게 잠간 맡깁니다.

 

 

강은수라는 아이는 너무 슬프고 힘들어합니다. 첫째 엄마는 20살에 강은수를 낳았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이를 버렸어요. 결국 나아준 엄마는 꿈을 이루어 유명한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를 찾지 않아요. 오히려 엄마를 찾아온 은수를 인기때문에 모르는 아이처럼 취급해 버려 아이가 큰 상처를 받습니다. 인생의 화려한 꽃을 추구하는 첫째 엄마는 큰 집에서 살지만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며 고통합니다. 중요한 것을 놓치고 쓸데없는 인기와 세상영광을 추구하고 살아가는 겁니다.

 

은수 아빠는 감옥에 들어갔고 이제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엄마와 같이 살아야 합니다. 만약 엄마 아빠가 이혼하면 은수는 또 버려질까 힘들어 합니다. 할어버지 손에 맡겨졌는데 할아버지가 은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딸이 애 딸린 남자와 결혼하는 것을 한사코 말렸는데 아빠 말을 듣지 않고 결혼한 겁니다. 10년동안 보지 않고 살았는데 사업이 망하고 이제 또 이혼할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은수는 나이에 비해 엄청 성숙하고 착하고 눈치가 빠릅니다. 할아버지에게 공손하고 인정받기 위해 엄청 노력하는데 할아버지는 무뚝뚝하고 강은수를 자꾸 이유없이 혼냅니다.

 

은수가 할아버지인데 울면서 말합니다. 할아버지, 제가 할아버지 사랑을 받으려고 정말 노력했는데 안되는 거죠? 내가 엄마 딸이 아니라서, 피가 섞이지 않아서,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거죠? 할아버지는 울면서 뛰어가는 은수를 망연자실 쳐다봅니다.

다음날 할아버지는 은수를 자신의 밭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자신이 키우는 과일나무를 보여줍니다.

과일나무의 접붙인 부분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말해요.

"여길 봐, 은수야. 이 나무는 왜 이런지 알아? 원 나무에다 이 가지를 접붙여서 이래."

"왜요?"

"원가지가 더 좋은 품종이 되어 열매도 많이 열리고 병도 안걸리게 해주는 거지. 그러니까 얘는 좋지. 이 원통이 먹여주고 지켜주고 하니까. 거기 딱 붙어만 있으면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지. 지가 노력 안해도 돼. 건방지게 자기가 무슨 노력을 해. 그냥 붙어만 있으면 돼. 은수야. 너도 너무 노력하지 마. 할아버지에게 딱 붙어만 있으면 돼.
할아버지 말에 은수는 더 이상 불안해 하지 않습니다. 비록 첫째 엄마에게 버림을 받았고 아빠는 감옥에 있고, 어쩌면 엄마 아빠가 또 이혼할 지 몰라도 자기를 결코 버리지 않겠다는 엄마와 할아버지에게 꼭 붙어 있기로 작정합니다.

 

자신을 버린 첫째 엄마도 결국 가지치기를 합니다. 그 엄마도 무엇이 중요한지 알았어요. 자신이 추구한 인기와 야망을 버리고 은수에게로 돌아옵니다.인기는 사라졌지만 행복을 찾았고 불면증과 우울증도 떠나갑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헤로 열매를 맺는 겁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주님 안에 철저하게 믿음으로 붙어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고백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주님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 없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 은혜로만 살아갑니다.

 

나눔1: 농부가 가지치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눔2: 우리의 인생에서 가지치기가 필요한 두가지 부분은 무엇입니까?

나눔3: 예수님 안에 어떻게 거하기(붙어있기)를 잘 할 수 있을까요?

나눔4: 여러분의 인생에서 하나님이 현재 다루고 계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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