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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GC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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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태

2021.03.05 11:43

 

요일4:7-12 “가장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서론)

사랑이란 단어가 본문말씀 여섯절에서만 15, 요한일서 4 전체에서는 31 나옵니다. 사도요한의 마음과 생각은 온통 하나님의 사랑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8절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합니다.

 

아가페 사랑이란 하나님의 결코 변할 없는 그의 속성이며 본질입니다. 그의 사랑은 바다보다 넓고 깊으며 영원하신 사랑이며, 그의 사랑은 멈출 없고 끊을 없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은 조건이 없습니다. 내가 사랑받을 만해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하는 겁니다. 내가 그를 알기도 전에 나를 사랑하셨고 내가 사랑하지 않아도 나를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그래서A.W. Tozer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들, 이미 하신 모든 일들, 앞으로 하실 모든 일들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과 분리된 것은 없다라고 적었습니다.

 

강영우 박사를 모르는 분이 없습니다. 그는 14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다음 해에 축구하다가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되면서, 실명하게 것이고 의학으로는 고칠 없다는 판명을 받게 됩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실명하게 된다는 뉴스에 충격을 받아 뇌출혈로 죽고 형제들이 졸지에 고아가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누나는 동생들을 위해 공부를 포기하고 공장에서 일하다가 2 만에 과로로 죽었습니다. 결국 강영우씨와 남동생, 여동생은 각각 뿔뿔히 흩어지게 됩니다. 그는 인생에서 낙심하여 여러번 자살로 시도해 보았지만 목사님의 도움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맹인재활학교에 들어가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맹인학교에서 천사처럼 나타난 석은옥씨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숙명여대 영문과 1학년생으로 맹인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겁니다. 그리고 맹인중학교 1학년생이었던 강영우씨를 돕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린 동생으로 삼아 몇년 동안 도왔는데 나중에 1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석은옥씨는 강영우 동생의 눈과 지팡이가 주었고 강영우씨는 독한 마음을 먹고 공부하여 기적적으로 연세대 교육학과에 10등으로 입학을 하게 됩니다.

 

대학졸업 사람은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고 미국유학길에 오르게 됩니다. 피츠버그 대학에서 교육학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마치기까지 고생은 말로 할수가 없었습나다. 남편의 눈이 되어 주면서 생활비까지 벌어야 하는 아내의 역할은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을 믿었고 기도했고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면서 고통의 시간을 견뎌냈다고 합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맹인을 교수로 받아주는 대학이 없어 없이 미국에서 자리를 잡게 됩니다. 고생 끝에 학생비자신분으로 일리노이 주정부 교육청에서 직장을 잡고 첫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능력이 인정되면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임명으로 백악관에서 국가장애위원회 차관보를 역임했습니다. 그는 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2012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아내에게 유언의 글이 소개가 되었어요.

 

"사랑하는 아내에게.

당신을 처음 만난 벌써 50 전입니다.

햇살보다 반짝반짝 빛나던 예쁜 여대생 누나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손을 번쩍 들고 나를 정류장에 바래다 주겠다고 나서던 당돌한 여대생.

당신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내주신 날개 없는 천사였습니다.

앞으로 함께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순간에, 나의 가슴을 가득 채우는 것은 당신을 향한 감사함,

그리고 미안함입니다.

시각 장애인의 아내로 살아온 세월이 어찌 편했겠습니까.

항상 주기만 당신에게 잘해주지 못해서, 배려하지 못해서, 너무 많이 고생시킨 같아서 미안합니다.

 

석은옥 여사

지난 40년간 나를 위로해주던 당신에게 오늘도 이렇게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아직도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 당신을 가슴 한가득 품고 떠납니다.

오래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내가 떠난 당신의 외로움과 슬픔을 함께 해주지 못할 것이라서.

나의 어둠을 밝혀주는 촛불,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마웠습니다."

 

그가 죽기 전에 아내에게 몸으로 느껴진 3가지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이 시한부 인생을 산다면 누구에게 이런 말을 전해 주시겠습니까?

 

강영우, 석은옥여사의 사랑이야기보다 더욱 희생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데미안 신부의 사랑이야기입니다.

데미안 신부는 벨기에의 농가에서 태어나 19세에 예수님을 영접한 선교사의 사명에 불탔습니다. 공부를 못해서 캐톨릭 사제직분을 간신히 받았다고 합니다. 1865 하와이로 파송되었는데 당시 하와이 환경이 너무 나빴습니다. 외국에서 하와이 방문객들이 가져온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장티푸스, 콜레라, 매독 같은 전염병으로 죽어갔습니다. 1790년에 하와이 인구가 50만명 정도였다고 하는데 1860년대에 5만명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하와이에 한샌병이 돌기 시작했어요. 인구의 10% 이상이 한센병에 걸리면서 공포에 사로잡힌 하와이 왕은 한센병 환자를 몰로카이 북쪽에 위치한 칼라우파파로 격리시켰습니다.  칼라우파파라고 불리는 오지는 삼면은 바다이고 육지와 연결된 남쪽은 높은 벼랑으로 막혀 있는 춥고  습한 곳입니다워낙 오지라 약속했던 옷과 음식은 제공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40% 환자가 영양실조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데미안 신부는 33세에 자진해서  그곳으로 들어가 새로운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사제이면서 동시에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들과 음식을 함께 먹었고, 그들과 동거동락하며 한센병 환자처럼 살았습니다. 없는 사람에게는 집을 지어주고, 손가락이 없는 사람을 위해서는 고름을 짜주고 싸매주었으며,  1,600개의 무덤을 파고, 손수 1,000개의 관을 만들어 그들의 장례를 치뤄 주었습니다.

 

44세에 목욕을 하고 뜨거운 물에 데어 물집이 생겼는데 아프질 않은 겁니다. 그제서야 본인도 한센병이 걸린 것을 알게 됩니다. 데미안 신부는 오히려 다른 환자들과 진정으로 함께 있게 되어 감사했다고 합니다. 한센병에 감영된 후에 지역을 발전시키는 일에 더욱 열심히 다했습니다. 그리고 49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운명했습니다. 곳에 칼라우파파에 묻혔다가 나중에 벨기에 국왕의 요청으로 그의 시신이 벨기에로 운송되어 지금은 그가 태어난 고향 근처에 안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사랑이 가능할까요? 답이 본문에 나옵니다.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면 사랑하게 된다고 합니다. 사랑하지 않는 이유, 사랑할 없는 이유, 사랑이 안되는 이유는 하나님으로터 나지 않있기 때문에, 또는 거듭났을지라도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을 알지 못하면 결코 아가페적 사랑을 없다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가페적 사랑을 아는 데에 두가지,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과 체험적으로 아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을 알면 사랑하게 된다고 하는데 알면이란 단어가 헬라어로 기노스코를 쓰고 있는데 이것은 체험적이며 관계적인 지식을 말합니다. 10: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기노스코를 쓰고 있어요. 6:3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역시 히브리 말로는 야다라는 단어, 70인역에서 헬라어로 번역할 때는 기노스코를 씁니다.

 

사도요한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렇게 말합니다.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0절에 하나님이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해 화목제물로 아들을 보내셨다고 하는데 화목제물이란 단어는 엄청나게 중요한 단어입니다.

영어 찬양에 In Christ alone이란 찬양이 있어요.

그리스도만이

인간의 육체를 입고

완전한 하나님이 연약한 애기로 오셨네.

사랑과 공의의 선물이신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을 때까지

구원코자 하는 사람들의 조소 받으셨네.

모든 그의 육체위에 부으사

하나님의 진노 만족되었네.

살았네. 그리스도 죽음으로.”

 

화목제물이란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진노와 저주를 그의 아들에게 쏟아 부으심으로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다는 겁니다.  

사랑을 체험적으로 알면 우리도 아가페 사랑을 있는데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성령을 통해 깨닫는 겁니다.

그분의 사랑을 묵상하고 묵상하면 성령이 사랑을 깨닫게 주실 겁니다.

 

두번째 방법이 있는데 바로 요한이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1:9-10 사도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 저들로 하여금 “9.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10.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9절에서 하나님 뜻을 아는 것은 10절에서 합당하게 행하면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간다고 합니다. 머리로 깨달은 것을 실천하면 체험적 지식이 된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듯이 형제를 믿음으로 뜨겁게 사랑해 보는 겁니다. 한번 실천을 테스트하는 겁니다. 내가 믿음으로 인내를 실천할 이전에 불가능한 인내가 됩니다. 내가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를 실천해 볼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용서가 됩니다. 내가 아가페 사랑을 실천해 볼때 하나님의 사랑이 안에 들어와 형제를 뜨겁게 사랑할 있게 됩니다.

 

나눔1: “하나님의 사랑이시라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8)

나눔2: 하나님의 아가페적 사랑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7-8)

나눔3: 하나님의 사랑을 머리로 아는것도 체험적으로 아는 것이 있습니다. 어떻게 체험적으로 알수 있을까요?

나눔4: 여러분이 용서해야 사람과 아가페 사랑을 베풀어야 사람이 있나요?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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