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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GC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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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태

2021.12.03 19:19

 

1:17 “어떻게 살 것인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서론)

인생은 탄생하고 살다가 죽은 과정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는라 바쁘고 인생의 무게가 너무나 힘들어서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사는지 묻을 여유가 없이 그냥 살아갑니다. 그러나 망망대해를 항해하면서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가야하는지를 알아야 하듯 인생도 이 질문을 반드시 던져야합니다. 내 인생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이 세상에서 의미있게 잘 살다가 넉넉하게 영생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을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론)

로마서 1:17절을 로마서 전체의 주제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사도바울을 본문에서 3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믿음으로 인생을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진짜 인생을 시작하는 출발점은 하나님을 믿고 거듭나는 순간입니다. 인생은 출생으로부터 시작하여 아동기을 거쳐 청소년기, 다음에 청년기, 그리고 중년기, 장년기를 거쳐 노년기를 지나 죽음이 이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을 중요한 타인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타인들을 잘 만나는 것이 진짜 복입니다. 아동기 때는 부모를 잘 만나고 청소년기 때는 친구가 중요한데 좋은 친구들을 잘 만나야 합니다. 청년기 때는 애인을 만나고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중년기와 장년기 때는 자식을 잘 만나야 행복합니다. 그러면 노년기에는 누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할까요? 죽음을 맛보기 전에 바로 나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겁니다. 물론 하나님을 노년기에 만나는 것보다 빨리 만날수록 복이 됩니다. 하나님을 빨리 만나 평생 그 분과 동행하며 사는 것은 복 중의 복입니다. 그 분이 내 인생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기쁨과 행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헤밍웨이와 톨스토이를 보면 두 사람 사이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 다 위대한 문학가이며 소설가라는 것입니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써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미국의 자랑이고 20세기의 최고의 작가입니다. 톨스토이는 수천페이지가 되는 전쟁과 평화’, 700 페이지 분량의 안나 카레리나를 쓴 러시아의 문호입니다. 두 사람 다 성공해서 엄청난 부와 명예를 누렸습니다. 두 사람 다 문학가로서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졌고 인생이 무엇인가를 가지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 사이에 엄청나게 큰 차이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해밍웨이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고, 반면 톨스토이는 하나님을 만났다는 겁니다. 헤밍웨이는 허무주의에 빠져 결국 엽총으로 자신의 생을 자살로 마감했는데 그 때 나아가 61세입니다. 그는 이런 유서를 남겼습니다. “나는 전류의 흐름이 그치고 필라멘트가 끊어진 전구처럼 고독하다.” 그의 죽음은 비극적이지만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사람의 영혼은 결코 채워질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허무주의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반면에 레오 톨스토이를 보십시오. 그는 러시아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귀족집안의 백작입니다. 35살에 결혼하고 48년동안 결혼생활하면서 13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나이 40에 전쟁과 평화를 써서 그는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그 역시 인생의 허무함 때문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는 10년동안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수 많은 철학자들과 종교학자들의 책을 섭렵했지만 삶의 가치를 찾지 못하고 결국 자살까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는 답을 아주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하게 되는데 영토에서 일하는 아주 가난한 농부들을 보니 행복해 보이고 죽음도 평안하게 맞이하고 있는 겁니다. 톨스토이는 먼저 놀랐고 인생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는 소망이 생겨 그들을 깊이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험한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가고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비결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믿는 그들의 믿음이었습니다. 그는 성경을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읽기 시작했고, 결국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 거듭나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 때 그의 나이가 50이었습니다. 거듭난 후 기독교 신앙은 톨스토이의 삶에 있어 중요한 핵심이었습니다. 그는 83세에 사망하기 몇일 전  자신의 딸 사샤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하나님은 한계가 없으신 분이다. 모든 사람들은 그를 부분적으로만 이해할 뿐이다. 진리는 오직 하나님께만 존재한다." 톨스토이와 해밍웨이는 비슷했지만 엄청난 차이가 있다면 톨스토이는 하나님 안에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서 의미있는 삶을 살았고, 해밍웨이는 인생의 미로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현재 청년기에 있든 중년기든 노년기든 바로 지금이 하나님을 믿어야 할 시기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살았던 죄를 회개하고 그분을 주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은 미로에 빠져 출구를 발견하지 못한채 방황하게 됩니다. 예수 믿고 거듭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시길 축복합니다.

 

2) 믿음으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새생명을 얻었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7절에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연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뭡니까? 그것은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내 인생이 어떤 상황속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다, 그 분이 통치하고 계신다. 인생의 고난이 아무리 커도 그 분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확신하며 살아가는 겁니다.

사람은 연약하게 때문에 누군가를 의지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려서는 부모를 의지하다가 성인이 되어서는 자신의 힘과 노력을 의지하지만 노인이 되면 자식을 의지하게 됩니다. 젊은이들은 자신의 건강과 젊음을 믿고 살아가고, 나이가 들면 자신의 쌓아온 경험과 지식과 물질을 믿고 삽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는 것은 마치 흔들리는 담장에 기대는 것처럼 불안합니다. 인생은 불확실한 겁니다. 언제 무슨 병이 생길지, 언제 사고가 날지, 언제 천재지변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계획을 하더라고 항상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독단적으로 계획하지 않습니다. 마음 속에 늘 주님이 허락하셔야 내가 이일도 하고 저일도 하리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생에 갑자기 풍파가 닥쳐도 하나님이 내 마음을 잡아 주셔서 놀라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겁니다. 문제가 해결이 안되도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17:5-8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여기에 두 종류의 사람을 보십시오. 하나는 사람을 믿고 육신으로 자신의 힘을 삼고 마음이 하나님을 떠난 사람입니다.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와 같이 저주를 받았다고 합니다. 물이 없는 간조한 광야,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면서 좋은 일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그의 인생은 외롭고 쓸쓸하고 허무합니다. 그런데 다른 한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물 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아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그는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와도 두렵지 않고 잎이 청청하고 가뭄이 와도 걱정이 없고 열매를 맺고 형통합니다.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것이 어렵게만 다가옵니다. 세상 것들은 현실적이고 가시적이며 실용적이라 금방 이해가 되고 느껴집니다. 반면 하나님은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기 어려운 겁니다. 그래서 믿음이 중요한 겁니다., “그분이 지금도 살아계시고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나는 믿습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내 인생을 책임진다는 사실을 나는 믿습니다. 주님이 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고 모든 소원을 만족케 하실 줄 나는 믿습니다.” 우리가 왜 교회를 다니고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을 합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맏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믿음이 떨어지면 마음이 불안하고 염려가 밀려들어 옵니다. 그러나 은혜 받고 기도하면 믿음이 생기고 마음이 담대해지고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시작한 인생,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믿음으로 인생을 끝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시작이 반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을 잘 마무리하지 못하면 많은 아쉬움과 후회를 낳게 됩니다. 요즘 웰비잉이 대세입니다. 웰비잉는 웰리빙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웰다잉까지 포함함니다. 우리 인생이 아무리 잘 살아도 죽음을 잘 맞이하는 것은 중요한 겁니다..

2015년에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에서 나라별 죽음의 질을 조사했습니다. 1등은 10점 만점에 7.9를 얻은 영국과 호주입니다. 캐나다와 미국은 6.2를 얻어 공동 8등을 했습니다. 한국은 10점 만점에 3.7을 얻어 말레이지아와 공동 32등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현재 경제적으로 선진국이고 한류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데 왜 죽음의 질 부분에 있어서는 후진국을 면하지 못하고 있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노인의 삶과 죽음의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겁니다. 사람이 젊을 때 살아가면서 평생 은퇴이후의 삶을 준비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더 현명한 것은 은퇴 이후 뿐 아니라 죽음도 잘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작을 믿음으로 잘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인생 마무리를 잘 해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지키면서 살아갑니다. 돈을 잘 지키고 명예를 잘 지키고 건강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어떤 결코 영원히 지킬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잃게 됩니다. 건강과 물질도 생명도 우리는 다 잃고 죽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결코 잃어서는 안되는 것, 잃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는 평생 주님을 교회를 다니면서 믿음을 쌓았습니다. 그러면 죽을 때 가장 큰 믿음을 갖고 믿음의 정점을 찍으며 담대하게 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하면 죽음 이후에 천사들이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나눔1: 여러분의 경험을 통해 예수 믿어 거듭나서 생긴 변화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사람들에게 예수를 믿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나눔2: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는 사람은 왜 담대함을 잃지 않게 될까요?

 

나눔3:    우리는 평생 믿음을 쌓았기 때문에 죽을 때 믿음이 가장 좋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죽음을 어떻게 대비하며 현재를 살아가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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