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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GC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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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태

2021.07.02 16:32

 

소그룹 나눔을 위한 설교요약

 

4:4-7 하나님, 나의 아버지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서론)

우리 중 자식 없는 부모는 있어도, 부모 없는 자식은 없습니다. 부모가 있기에 내가 존재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부족하고 실수를 많이 했다 할지라도 우리를 낳아주신 부모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는 육신의 아버지가 있듯이 또한 영의 아버지인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거듭나게 하신 영의 아버지이십니다. 사도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세가지 포인트로 살펴봅니다.

 

첫째,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들을 주셨다.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5절을 보면 하나님이 아들을 주신 목적이 나오는데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기록합니다. 무슨 결정을 할 때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명분이란 이유입니다. 대의명분이란 무슨 일을 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되는 도리와 명백한 근거가 있어야 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전쟁을 할려면 충분한 대의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대의명분을 내세워 국민들의 동의를 얻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치인들인 일부러 명분을 만들어서 propaganda를 합니다. 911사건 이후에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여러가지 대의명분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후에

이 전쟁은 미국이 석유와 중동을 장악하기 위한 실리적 전쟁이 아니냐라는 주장이 많이 나왔습니다.

 

실리와 명분. 여러분은 뭘 추구합니까? 훌륭한 명분은 있는데 실리가 전혀 없습니다. 또는 실리는 많은데 명분이 없습니다. 이 둘다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허울좋은 명분을 내세우는 분이 아니고, 명분만 내세우고 손해만 보는 분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명분도 확실하고 반드시 결과도 좋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큰 일을 행하실 때 합법적인 근거가 없이는 어떤 일로 행하지 않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것도 분명한 명분이 있으시고, 재앙을 주시는 것도 명분이 있는 겁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삼으려고 하는데 명분이 없는 겁니다. 죄인을 아무런 합법적인 이유나 근거도 없이 자녀삼을 수 없어요. 판사가 죄인이 그냥 불쌍하다고 봐줄수 없어요. 죄는 죄고 반드시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아들 삼고자 합법적인 명분을 만드시기 위해 아들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를 속량하심으로 명분을 만드셨습니다. 속량이란 payment, 곧 값을 지불하는 것을 말합니다. 죄를 범하면 죄의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물건을 사려면 물건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때 쓰는 단어가 속량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속량제도가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노비는 국가나 양반의 소유였습니다. 노비에게 대가를 받고 그들의 신분을 풀어주어 양인이 되게 하던 제도입니다. 조선 전기에는 노비가 합법적으로 양인이 되는 길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다가 조선 후기에 납전 속량이 제도화되면서 속량가 100냥만 내면 자유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죄의 종이요, 율법의 종입니다. 속량가를 내려면 얼마나 내야 자유인이 될 수 있나요? 돈으로 치면 금 일만 달란트입니다. 어제 금값으로 하면 622231만원입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모든 죄값을 예수님의 생명으로 지불하신 겁니다. 주님이 우리의 모든 죄값을 다 청산하시고 자유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으실 명분을 확실히 만들어 주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다.

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우리를 죄에서 속량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명분이 선 겁니다. 이제 두번째 단계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에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를 자녀 삼으신 겁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다고 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부를 때 아버지라고 부르지, 아빠라고 부르면 아주 어색합니다. 아버지가 오래 전 돌아가셔서 아빠라고 불러본 기억이 없어서 그런가? 내가 나이가 많이 들어서 그런가? 그런데 제 아내는 돌아가신 장인을 언급할 때 꼭 아빠라고 합니다. 제 아이들도 저를 부를 때 꼭 daddy라고 합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뭘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본문에서 아빠라는 말은 우리말로 아버지를 부를 때 사용하는 애칭어가 아닙니다. 개역번역에는 아바로 나와 있는데 개역개정에서 아빠로 바꿨어요. 아바, 또는 아빠란 아람어를 그대로 음역한 겁니다. 아람어로 아빠 또는 아버지를 abba 아바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빠는 아람어로 아버지란 뜻이에요. 아람어로 abba이고 헬라어로 파테르이고 영어로 father이고 한국말로 아버지입니다. 그러면 하나만 쓰지 왜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까요?

 

예수님을 하나님을 부를 때 뭐라고 불렀을까요? 예수님은 하나님을 대부분 아버지라고 부르셨고 간혹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그런데 마가복음 14:36에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이렇게 기도합니다.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우리가 성령을 받을 때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말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부를 때 처럼 하나님을 부르게 된다는 겁니다.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의 관계처럼 나와 하나님 아버지의 관계가 형성된다는 겁니다.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처럼 사랑의 관계, 친밀한 관계, 역동적인 관계가 되는 겁니다. 기도하면 뭐든지 들어 주시는 관계입니다.

셋째, 하나님이 우리에게 유업을 주신다.

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아빠 아버지라는 표현이 신약성경에 한번 더 나옵니다. 8:15-16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성령이 우리의 영에 하나님의 자녀라고 확증시켜 주신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성령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생각하고 느끼게 되고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확신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성령을 양자의 영이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Spirit of adoption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유일하신 친자이시고, 우리는 다 양자입니다. 양자인데 하나님 앞에 친자되신 예수님과 똑같은 권리와 위치를 갖고 있는 아들과 딸입니다. 양자를 삼으신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업을 물려주기 위함입니다. 유업이란 하나님이 자녀들을 위해 물려주시는 기업 또는 유산을 말합니다. 종은 유업이 없습니다. 자격이 안되는 겁니다. 자녀만 부모의 유업, 기업, 유산을 받는 겁니다.

 

우리가 어린 아이를 입양하려면 외국에 나가서 아이를 데려온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그건 불법이고 유괴사건입니다.

입양을 하려면 아주 복잡한 단계를 거치고, 입양할 자격이 있는지 확인보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합법적으로 입양을 하면 완전히 호적에 올리게 되고 친자와 똑같은 위치와 자격을 얻게 됩니다. 로마시대에 어떤 사람에게 유업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양자로 호적에 올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모든 기업을 물려주기 위해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셨어요. 먼저 예수님을 보내셔서 양자로 입양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드셨어요. 그리고 양자의 영인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를 합법적으로 양자로 삼으셨어요.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의 모든 유업을 물려 받게 된 겁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기업이 뭘까요? 이것은 이 땅에서 받고 누리는 현재적인 것인가 아니면 죽어서 천국에서 받는 미래적인 것인가? 답은 둘다 입니다. 하나님의 유업은 현재적이든 미래적이든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주신 것들이 얼마나 풍성한가 생각해 보세요.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저주에서 속량하시고 자유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의 이름을 우리에게 주셔서 그 이름으로 세상을 이깁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그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 쫓으며, 그 이름으로 병을 고칩니다. 예수를 인하여 생명을 얻되 풍성한 삶을 얻고,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받는 모든 것은 맛배기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서 받을 상급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3층천국까지 올라가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것들을 보고 들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행하는 모든 행함에는 상급이 있는 겁니다. 영원히 썩지 않는 면류관을 받으며, 영원히 하늘에서 별과 같이 빛이 나는 영광을 받게 됩니다.

 

나눔1: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때 느낌이 어떻습니까?

나눔2: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한 명분이나 자격은 무엇입니까?

나눔3: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른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나눔4: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유업을 받아 누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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