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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GC 주일예배

Comment '1'

주권태

2021.03.05 09:43

 

7:24-29 실천하는 신앙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29.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마태복음 5-7장은 성경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산상수훈입니다.

내용은 신학적으로 크게 어려운 것이 없고 대부분 실천적이며 윤리적인 내용들입니다.

예수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큰 은혜를 받고 놀라는 무리들에게 결론을 말합니다.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사람 같고, 내 말을 듣고 행지 않는 자는 모래위에 집을 세우는 어리석은 사람 같으니라.

 

1.말씀을 듣고 깨달아야 합니다.

물론 에수님은 듣는 것보다 행하는 것에 훨씬 더 큰 무게를 두고 있어요

그러나 듣고 깨닫는 것의 중요성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진리를 듣고 깨달아야 행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영어로 캐논이라고도 하는데 길이를 재는 자라는 뜻입니다.

성경은 인생에게 주신 하나님의 절대적 기준을 말하는 겁니다.

현재 우리는 마치 사사기 시대를 사는 것 같은데 사사기 시대의 특징은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다시 말해 기준이 없는 겁니다.

 

2015년도에 오바마 대통령이 그의 고향 켄냐를 방문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제목은 아프리카의 아들 – 오바마의 동성애 전도입니다.

대통령이 된 아프리카의 아들이 지난 주 고향을 방문했다. 그는 명연설을 통하여 흑인 젊은이들에게 가능성에 대한 꿈을 실어주었다. 그런데 오바마는 아프리카 지도자들의 장기집권을 비난하고, 여성차별의 철폐, 부정부패의 척결을 외치면서 켄냐 지도자들의 긴장감과 불편한 심기들이 노출되었다.  케냐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오바마대통령은 케냐의 동성애 차별이 불법이라고 성토했다. 케냐대통령은 미국과  많은 가치관에서 함께 하지만 동성애에 대해서는 미국대통령의 관점과는 함께 하지 않는다며, “현재 케냐인들에게  동성애의 권리는 전혀 이슈가 아니다.  경제와 안보가 가장 급박한 이슈이다”라고  반박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어떤  아프리카 관리들은 오바마식의 발언은 문화의 또다른 제국주의라며 분개하고 있다. 미국식 사고방식,  미국식 문화나 법률을 그대로 다른 나라에 주입시키려는  문화제국주의라며  오바마의 가치관 강요를  비난했다. 미국에 동성결혼을 꽃피운 오바마대통령이 아프리카에서 펼친 동성애 전도는 인권의 확산일까, 아니면 또 다른 미국식 문화제국주의의 전파일까?

 

한국도 미국의 영향을 받아 2007년부터 지금까지 차별금지법을 입법시도하고 있지만 보수교회들의 반대로 지금까지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이란 말이 좋게 들립니다. 아무도 차별하지 말고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자는 겁니다. 그러나 포괄적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동성애를 죄악시하는 발언을 형사고발할 수 있게 되고 자유표현의 권리가 침해당하게 됩니다. 동성애을 정상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을 싸잡아 homophobia라고 하고 이슬람의 사상적 확산을 막는 것을 islamophobia라고 부르며 기독교를 비하하고 조롱하고 공격하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사회적으로 왕따를 시킵니다. 그리고 목회자들은 더 이상 그런 발언을 강단에서 할 수 없게 형사고발하여 입에 재갈을 씌우겠다는 겁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월이 가고 세상은 변해도 말씀은 줄을 재는 자와 같아 인생에 기준은 변할 수 없는 겁니다. 성경이 없으면 사람들은 시대를 따라 자신의 소견에 보기에 좋은대로 살아가는 겁니다. 그러다가 사회는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당하는 겁니다.

 

2. 듣고 깨닫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이라

 

반석위에 세우는 사람과 모래위에 세우는 두 사람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25절과 27절에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반석위에 세운 집은 그대로 있고 모래 위에 세운 집은 그 무너짐이 심하다는 겁니다.

 

인생은 곧 집을 지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하루아침에 행복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재정도 로또를 맞아 부자가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알뜰살뜰 재정을 잘 관리하면서 부를 쌓아나가는 겁니다. 가정생활도 어느날 갑가지 천국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부부도 서로 참아주고 사랑하고 아이들은 사랑해주고 기도해주고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평생 조금씩 쌓아 나가면서 행복을 세우고, 천국을 세워나가는 겁니다. 평생 인생의 집을 잘 지은 사람은 중년과 노년에 이르러 평안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생의 집을 잘 세우지 못한 사람은 평생 고생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집을 지어려면 먼저 설계를 잘 해야 합니다. 그리고 블루 프린트를 따라 기초를 단단하게 파고 설계한대로 벽돌 한장 한장씩 쌓아나가는 겁니다. 성경은 바로 하나님의 기준을 보여주신 인생의 Blue print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라고도 하고 또는 다림줄이라고 합니다. 벽돌을 쌓을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다림줄 곧 추입니다. 추를 대고 수직으로 올려야 하는데 대충 눈짐작으로 올리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됩니다. CN Tower나 아주 고층건물은 인공위성으로 정확하게 계산을 해서 수직으로 올린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다림줄을 대고 계시는데 성경이 바로 다림줄입니다. 성경을 통해 과연 내 인생이 Blue Print를 따라 제대로 쌓아 올라가고 있는지 늘 확인하고 점검해 보는 겁니다. 잘못 공사한 것이 있다면 빨리 인정하고 철거하고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실수를 덮고 계속 세우면 나중에는 삼풍백화점처럼 큰 사고가 나는 겁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공을 들여 세워나가야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성품입니다. 성품과 성격은 다른 겁니다. 성격은 타고 나는 것으로 좋고 나쁘고가 없습니다. 내성적이거나 외향적이거나, 이성적이거나 감성적이거나 다 하나님이 주신 성격이며 하나님께서 골고루 알맞게 쓰십니다.

그러나 성품은 분명히 좋은 성품과 나쁜 성품이 있습니다. 이기적이고 화를 잘 내고, 참지 못하고, 흉을 잘 보는 것은 성격이 아니라 나쁜 성품이고 반면에 온유하고 친절하고 인내하고 긍정적인 것은 좋은 성품입니다. 우리 인생은 평생 좋은 성품을 만들어가는 것인데 어떤 사람들은 자라난 환경과 성장과정에 따라 성품이 삐뚤어진 경우를 봅니다. 이기적이고, 분노하고, 싸우고, 거짓말을 잘하고, 자랑하고 남을 비판합니다. 이런 성품으로는 어디를 가도 인정받지 못하고 누구와 결혼해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먼저 자신의 성품이 변화를 받아야 하는데 어긋나고 잘못 세워진 부분은 빨리 회개하고 철거한 후 다시 세워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벽돌 한장 한장을 쌓아가듯 말씀을 한절한절 실천함으로 내것으로 소화시키고 만들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8장에 예수님께서 네가지 땅에 대한 비유를 합니다. 씨가 여러 종류의 땅에 뿌려지는데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땅은 사람의 마음상태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 말씀씨앗이 바위에 떨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말씀을 받을 때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깊지 못해 환난이 오면 넘어지는 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좋은 땅은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말씀이 어떻게 뿌리를 깊이 내리나요? 듣고 지키어 인내로 내립니다.

 

우리는 지금 인터넷으로 말미암아 지식의 홍수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을 듣고 너무나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의 홍수시대에서는 아는 것이 힘이 아니고 실천하는 것이 힘입니다. 리더십의 대가인 지그 지글러는 행동하는 사람 2%가 행동하지 않는 사람 98%를 지배한다.고 말합니다.

 

오그 만디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풍부한 지식이나 피나는 노력이 아니라 바로 습관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습관의 노예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른 무엇보다도 내가 지켜야 할 첫 번째 법칙은 좋은 습관을 만들고 스스로 그 습관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성경을 읽고 실천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실천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립니다. 더 나아가 자신이 말씀을 알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진짜 나의 힘이 되고 능력이 되는 말씀은 듣고 깨달은 말씀을 실천하고 말씀을 시험해 보는 겁니다. 실천을 하되 말씀을 들은 즉시 결단하고 실천하기를 작정하십시오. 마법의 시간이라고 불리는 '72시간의 법칙'이 있습니다. 이 말은 어떠한 결심이든 판단이든 지식이든 3일 안에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기억에서 사라지고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것을 결단하여 72시간 내에 실천에 옮기면, 성공할 확률이 90%라는 합니다. 그러므로 실천을 미루는 것은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깨달았다면 당장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나눔1: 성경을 영어로 줄을 재는 자 (canon) 또는 다림줄 (Plumb Line)이라고 하는데 무슨 의미인가요?

나눔2: 성경을 읽고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눔3: 성경을 듣고 깨닫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눔4: 자신의 인격을 고쳐나가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요?

나눔5: 본인의 성품 중 꼭 고쳐지고 발전되기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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