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과 은혜

율법은 안심하고 있는 무감각한 의인에게 전해져야 하며

은혜는 두려워하고 참회하는 죄인에게 전파되어야 한다.

-율법이란 말을 들으면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윤혜라는 말을 들으면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율법과 은혜는 각각 어떤 역할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까?

1.     첫 번째의 하나님의 ‘의’ – 율법

흔히 ‘율법’하면 불필요하게 얽어매는 것, 속히 벗어버려야 하는 것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성경은 율법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까?

롬 7:12 이로 보건대 율법도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

딤전 1:8 그러나 사람이 율법을 법 있게 쓰면 율법은 선한 것인줄 우리는 아노라

사실 율법은 하나님의 완전하심과 성결하심, 그리고 엄위하심을 밝히 드러내는 의롭고 선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율법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되며, 천국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표준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이 ‘첫 번째 하나님의 의’인 율법은 우리를 의롭게 할 수 없고 도리어 정죄하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롬 3:19-20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은 여전히 선한 것입니다. 율법을 알기 전에는 전적으로 부패한 자신의 죄를 알 수 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롬 7: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참된 신자는 율법의 요구를 이루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 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비참하게 패배하는 자신을 볼 뿐입니다. 율법 앞에서 우리는 자신이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죄인임을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2.     또 다른 하나님의 ‘의’ – 은혜

이 때 또 다른 하나님의 의 가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값없이 의에 이르게 하는 은혜입니다.

롬 3:21-24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그러나 이 ‘은혜’에 앞서 ‘율법’이 있어야 하는 것이 바른 순서입니다. 왜냐하면 참된 은혜는 자신의 죄악된 모습을 진정으로 깨닫기 전에는 체험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롬 5:20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또한 이 ‘은혜’를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에게 율법의 요구를 다 짊어지게 하시는 업청난 대가를 지불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롬 8:3-4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3.     은혜받은 자의 삶

우리는 율법을 행함으로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의에 이르게 된 자들입니다.

갈 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줄 아는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종종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율법에 얽매일 필요가 없으니 마음대로 죄를 지어도 되겠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은혜 받은 자의 삶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롬 6:15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죄로 인해 이미 죽을 것처럼 고통을 겪은 사람은 다시는 죄의 종이 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롬 6:2). 은혜를 받았다는 것은 죄를 지어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의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는 뜻입니다.

롬 6: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나는 율법의 훈련을 통해 자신의 죄인됨을 철저히 절감하고 있습니까?

-나는 은혜를 진심으로 깨달았으며, 은혜받은 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